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 초접전을 벌였으나 최종 0.73%의 차이로 대선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대선이 끝나고 며칠 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대 득표자로 석패한 이재명 후보의 재기 가능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 등의 실패로 인해 정권교체를 원하는 강력한 민심은 이미 4·7 재·보궐 선거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냉엄한 민심의 벽을 넘지 못하고 끝내 좌절됐습니다.
이 후보는 10일 여의도 당사에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으며 자신이 0.7%를 못 채워서 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선 이후 이 후보의 계획은 알려진 바는 없으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정치적 재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유세 과정에서도 이 후보는 '정치를 끝내기에는 아직 젊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실제로 정치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연령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50%를 넘는 정권교체 여론에도 불구하고 47.83%의 득표율로 역대 대선 중 최소인 0.73% 포인트 격차까지 따라잡았으며 국민적인 인기는 물론 정치적인 세력 확장을 확실히 점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이 후보의 득표수인 1천614만 7천738표는 2012년 대선의 문재인 후보(1천469만 2천632표)를 넘어서는 득표수이며 민주당 출신 후보가 기록한 최다 득표 기록이기도 합니다.
이제 야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은 당분간 책임 소재와 향후 진로를 두고 내부 격론이 불가피하지만 당장 당의 혼란을 수습할 리더십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172석의 거대 야당으로서 '윤석열 정부'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 후보의 재기가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비공개 최고위를 열어 비대위 구성 등 대선 패배 수습책 논의와 함께 이재명 후보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했습니다.
또한, 당내에서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역할론'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며 이 후보만큼 중심을 잡아줄 역할을 할 인물도 마땅히 없기도 한 상황입니다.
현재 민주당 내부에선 야당의 위치에서 불리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역대 민주당 후보 중 최다 득표를 해 본 이 후보가 조기 등판하여 당을 추스르고 국민통합과 정치교체를 위해 리더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이 후보의 6월 서울시장 출마설 혹은 당 대표 도전에 대한 얘기가 벌써 나오고 있는 데 이는 민주당 내부는 물론 국민들이 이 후보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의 재기는 순탄치 않을 전망인데 비주류 출신으로 당내 기반이 취약하며 정권교체로 대장동 의혹과 배우자 법인카드 문제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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