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은 52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입니다.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환경을 보전하고 지구를 살리자는 취지로 매년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데 매년 저녁 8시부터 8시 10분까지 소등행사를 가집니다. 짧은 소등만으로 에너지를 아끼는 것은 물론 지구에게 휴식시간을 줄 수 있습니다.
폭염과 홍수 등을 동반한 이상기온 현상이 두드러지고 생태계의 파괴가 심각한 가운데 '지구의 날'을 기념하며 하는 환경운동 행사는 더 이상 형식적으로 지나칠 만한 연례행사로 여길 상황이 아닙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순간을 멀지 않아 직면할 수 있습니다.
국제연합(UN) 산하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20년 지구의 평균 온도는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산업혁명 이전보다 1.2도 높게 기록되었습니다. 지구 온도의 상승은 남미 지역의 가뭄, 동아시아 국가의 기록적인 폭염, 미국 대형 산불 등 세계 곳곳 자연재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금 이 추세로 30년이 지나면 한반도 대홍수도 불가피한 상황이며 해수면 상승 및 이상 기후 현상으로 2030년 한반도 국토의 5% 이상이 물에 잠기고, 300만 명 이상이 직접적인 침수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년 4월 22일 기념하는 지구의 날은 1969년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상원의원 게이로드 닐슨과 대학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를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민간 환경단체 중심으로 행사를 추진해 오다 2009년부터 정부가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해 이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를 위한 실천: 바로 지금, 나부터!'입니다 이는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국민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행사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여 참여를 이끌어 오며 매년 실시하는 소등행사를 8시부터 10분간 진행합니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진행하는 행사로 간단한 실천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시작되었으며 '지구의 날'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중입니다.
행사 초기엔 특정 관공서나 일부 지역에서 행사를 진행해 오다 점차 기업체, 지역 명소 등은 물론 전국적으로 행사 참여 지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10분 동안 조명을 끌 경우 약 52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0분 소등으로 절약되는 이산화탄소량은 30년 된 소나무 약 80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량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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