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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 조현수 검거 - 자수

Info Chest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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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은해와 조현수의 행방을 쫓고 있던 인천지검과 인천 경찰청 광역수사대의 합동검거팀은 4월 16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이은해와 조현수 두 사람을 검거했습니다.

 

이은해

 

남편 윤 씨의 살해혐의로 조사를 받던 이은해와 조현수는 검찰의 2차 조사를 회피하다 이은해는 친구에게 "구속될 것 같다”는 마지막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지난해 잠적했습니다.

이은해 조현수

이들 두 사람은 도주한 뒤 4개월 넘게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등 행방이 묘연하자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 씨와 조 씨를 공개 수배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4일 잠적했던 이은해와 조현수는 4월 16일 12시 25분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습니다.

이은해 조현수 검거1

합동검거팀은 두 사람의 소재지를 추적하는 한편 가족을 통해 자수를 설득해 왔는 데 수사망이 좁혀지는 것에 압박을 느낀 두 사람이 자수 의사를 밝히면서 은신처 위치를 확보해 검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공개 수배로 전환된 지 17일 만이며 두 사람은 현재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은해 조현수 검거2

인천지검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6일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합동 검거팀을 꾸려 수사해왔는 데 행방을 쫓기 위해 경찰이 검거팀 인원을 대폭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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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6일 인천지검과 함께 합동 검거팀을 꾸릴 당시 광역수사대 소속 강력범죄 수사 1계 수사관 11명만 투입했다가 이후 탐문수사 등을 위해 추적 전담팀 인원을 42명으로 늘려 추적망을 좁혀 갔습니다.

이은해 조현수 검거3

광역 수사대 관계자에 따르면 전담팀 소속 경찰관이 적어 검거가 제때 이루어지지 못하고 두 사람의 도주가 길어질 수 있다는 비판을 경찰이 받아들여 단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확충한 전담팀 인원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유대균 씨를 추적할 당시 인천경찰청이 투입했던 광수대 경찰관 인력 30명보다 큰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해 조현수 검거4

이 씨는 내연남인 조 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도 한 계곡에서 남편 윤 모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남편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윤 씨의 생명보험금 만료 기한 4시간을 남기고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앞서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에 빠뜨려 윤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은해 조현수 검거5

인천지검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들을 압송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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