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2일 국세청이 일동제약 본사에 조사관들을 급파하고, 세무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사는 예치조사로 오너의 비자금이나 리베이트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각종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니며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하는 서울국세청 조사 4국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청 조사 4국은 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곳으로 주로 기업 탈세, 비자금 조성, 리베이트, 횡령 및 배임 등의 의혹이 있을 때 긴급 파견되는 부서입니다.
‘기업 잡는 저승사자’라고도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은 조사 1~3국과는 달리 기업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만을 전담하는 부서로 그 존재만으로 기업인들을 두렵게 만듭니다.
서울청 조사 4국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한다면 해당 기업에 대한 탈세혐의를 어느 정도 파악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세금 추징을 피하기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탈세 혹은 소득 탈루 혐의를 포착했을 가능성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세청이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행을 정조준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았습니다.
일동제약 측은 이 날 세무조사에 대해 입장을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에도 1월부터 3월까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100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국세청 세금 추징 과정에서 병원과 약국 등의 약을 처방하는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샀지만, 일동제약 측은 “정기적인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것이며, 리베이트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동제약은 지난해 543억 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매출액은 5591억 원으로 0.3%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988억 원으로 적자폭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일동제약은 앞서 지난 2015년 8월 고지혈증 치료제 '일동 올베탐캡슐' 제품의 판매 촉진을 위해 관련자들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인해 2020년에 올베탐캡슐 3개월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바도 있습니다.
일동제약은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첫 ISO37001(국제표준화기구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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