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의 합동수사팀이 도주 중인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 검거하기 위해 뒤쫓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이 씨의 과거 범죄경력과 사망한 남편 윤모(39)씨와 사귀던 중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가 파혼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은해 범죄 경력 및 의혹 - 전과 6범
2006 | 15세 조건만남 청소년보호법 위번 혐의 입건 |
2008~09 | 조건만남의 미끼로 남성들 유인 뒤 금품 절도 |
2009 | 특수절도 및 절도 혐의 구속, 소년부 재판 5회 회부 |
2009 | 5월 소년부 송치 |
2009 | 6월 인천지법 소년부에서 소년보호처분 |
2010 |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
2014 | 태국 파타야 일행 스노클링 중 사망 관련 의혹 |
2015 | 사기결혼으로 A 씨와 파혼 |
2017~19 | 남편 관련된 보험사기 이외에 4건의 보험사기 혐의 검찰 송치 |
2019 | 2월 펜션에서 복어 피로 윤 모 씨에 대한 살인미수 |
2019 | 5월 저수지에서 남편 윤 모 씨를 익사시키려다 실패 |
2019 | 6월 가평군 용소계곡 남편 윤 모 씨(39세) 살해 혐의 |
2021 | 12월 이은해, 조씨 1차 조사 후 2차 조사 불응 잠적 |
2015년 사기 결혼
2015년 이은해(31)와 결혼식까지 올렸던 신랑 A 씨의 지인의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이은해와 결혼을 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A 씨의 부모는 이 씨를 수상히 여겼으며 이 씨가 바쁘다는 이유로 결혼 전 상견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결혼식장에서 만난 이은해의 부모의 행동이 연기자 같은 느낌이 들었는 데 이은해의 지인들은 예식장 격식에 맞지 않는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고 참석했으며 심지어 문신까지 드러낸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파혼의 결정적인 이유는 결혼 준비 비용을 신부 측에서 전혀 지불하지 않아 이를 수상히 여긴 A 씨의 부모가 사설탐정을 고용해 조사해 본 결과 신부 측 부모와 하객 모두가 대행 알바였다는 것을 알아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기결혼 사건 이후 A 씨는 후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아직도 심적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은해는 2015년 11월 A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파혼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개월 뒤 계곡에서 사망한 윤 씨와 결혼을 한 것입니다.
2016년 이은해와 윤 씨는 인천에 신혼집을 마련했으며 상견례나 특별한 예식 없이 2017년 3월 혼인신고했습니다. 윤 씨 가족들은 상견례를 하고자 했지만 이 씨가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아 혼인신고만 했다고 전했습니다.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 씨가 사망했으며 이들 두 사람은 윤 씨 살해혐의로 2021년 12월 1차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1차 조사 당시 변호사까지 선임하고 조사에 임했던 이들은 2차 조사를 회피하더니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현재 검경 합동 검거팀은 그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두 사람의 주변 인물들을 파악했으며 검거망을 좁히는 전략을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와 조 씨가 4개월 넘도록 장기 도피할 수 있는 것은 조력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들에 관련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 지하철 무차별 총기 난사 사고 (0) | 2022.04.13 |
---|---|
일동제약 -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착수 (0) | 2022.04.13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국회 화상 연설 - 군사장비 지원 요청 (0) | 2022.04.12 |
정찬성 볼카노프스키 4라운드 TKO 패배 - 은퇴시사 (0) | 2022.04.10 |
이근 대위 근황 직접 공개 (0) | 2022.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