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2일 미 동부 현지시간 오전 8시 24분 뉴욕의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N라인의 전동차가 브루클린 36가 역에 접근하자 객차 안에서 한 흑인 남성이 연막탄을 터뜨린 후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29명이 중경상을 입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날 출근 시간에 발생한 총기 난사의 용의자는 남성은 공사장 인부들이 입는 녹색 조끼를 입고 있었으며 방독면을 착용한 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총기 난사 후 전동차 문이 열렸고 비명을 지르는 승객들이 연막탄의 연기를 헤치고 플랫폼으로 뛰쳐나왔습니다.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으며 객차에서 빠져나온 탑승객들은 패닉 상태였습니다. 총상을 입은 부상자들은 부축을 받으며 승강장으로 빠져나와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습니다.
사건 이후 29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임신부 1명과 5명의 중상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도 사망자는 없었으며 이들 부상자들은 브루클린의 NYU 랭곤, 킹스 카운티 병원, 마이모니데스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가 방독면을 착용하더니 가방에서 통을 꺼내 열자 전동차 안이 연기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그가 전동차와 승강장에서 총을 쏘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여성 목격자는 ‘처음엔 뉴욕교통공사(MTA) 직원인 줄 알았으며 총소리가 얼마나 많이 들렸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욕경찰은 사건 직후 신장 160cm의 다부진 체구의 흑인인 프랭크 제임스를 용의자로 보고 두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체포에 나섰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이 역에서 R노선으로 환승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탄창 2개와 도끼, 호신용 스프레이, 가스통 2개 등이 든 가방과 용의자가 렌트한 것으로 보이는 이삿짐 운반 트럭인 유홀(U-Haul)을 킹스 하이웨이 근처 웨스트 3번가에서 발견했습니다
뉴욕의 176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시경국장(NYPD commissioner)으로 널리 알려진 키챈트 시웰(Keechant Sewell)은 사건 발생 직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이 특정 인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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