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확진 판정

코로나 감염자가 6000여 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방송계에서도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2월 11일 보도에 따르면 안테나 기획사 대표이자 가수, 방송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희열 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더니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천 명 대를 넘어선 이후 이제는 7000명 안팎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돌파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효과가 6개월 정도만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백신 접종 완료자들도 안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연예계에서는 ‘돌파 감염’ 때문에 비상인데 가수 유희열 씨의 소속사 안테나는 11일 오전 유희열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8월 말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6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돌파 감염이 된 것입니다.

 

 

유희열 씨는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2'와 '다수의 수다’ 등에 출연 중인데 그의 감염 소식에 해당 방송국들은 제작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1일 유희열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유희열은 전날 오전 스케줄에 앞서 실시한 코로나19 자가진단검사에서 의심 정황을 확인했고 바로 모든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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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씨는 '싱어게인2' 녹화에 불참했으며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녹화장에는 출입하지 않아 다른 출연진 및 스태프들과는 접촉이 없었다고 합니다. ‘싱어게인2’ 제작진은 유희열 씨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긴급히 윤종신 씨를 투입했다고 합니다.

 

 

유희열 씨는 확진 나흘 전인 6일 '다수의 수다' 녹화에 참여했기에 해당 제작진은 물론 출연진 전원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돌파 감염으로 방송계에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데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신동희,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 그리고 배우 정우성, 고경표, 김수로, 강예원 씨 등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되었습니다.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접종의 예방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백신 접종은 감염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위중증·사망을 예방 효과가 90%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어 정부는 3차 접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찍 백신 접종을 받으신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효과가 저하되고 있어 3차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2차 접종 완료자 4100만 명 중 돌파 감염자는 7만여 명으로, 접종 완료자의 0.2%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