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되어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입시 전문가들이 평가한 것보다 훨씬 어려웠던 역대급 불수능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평가원은 12월 10일 수험생들에게 2022 수능 성적표를 통지합니다.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장은 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을 통해 “전체 만점자는 국어와 수학에서 만점을 받고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와 국사에서 1등급을 받고, 나머지 탐구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라며 “이런 조건을 갖춘 학생은 이번에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어와 수학은 각 1등급 하한과 만점자 표준점수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에서 1등급 수험생 비율은 6.5%로 지난해의 12.66% 비교해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 모두 지난해 수능그리고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보다 모두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국어 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131점으로 3년 연속 똑같이 나타났습니다.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하고 9월 모의고사 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등급 표준점수는 124점, 3등급 116점, 4등급 108점입니다.
국어 만점자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으로 작년 수능 그리고 6월과 9월 모의고사보다 모두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만점자가 151명이었으나 올해는 작년의 18% 수준인 28명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학 영역도 1등급 컷 표준점수가 137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6월과 9월 모의고사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2등급은 최저 127점, 3등급 117점, 4등급은 106점에서 등급컷이 이뤄졌습니다.
수학 만점자 2702명의 표준점수는 147점으로 작년 수능 표준점수 137점 그리고 지난 두 모의 모사 보다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만점자 수는 지난해 가·나형을 합친 2398명보다 많은 27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학시험의 경우 수능이 치러진 뒤 입시전문가들이 평가했던 대로 상위권보다 중하권이 어려워할 문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지난해 보다 EBS 연계 비율이 70%에서 50%로 낮아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려웠지만 올해 두 차례 모의고사보다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합니다.
영어 1등급은 2만 7830명으로 6.25%이며, 2등급은 21.64%, 3등급은 25.16%, 4등급 60%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수능은 영어가 쉽게 출제돼 1등급이 전체 12.7%를 차지한 점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대입상담교사단은 평가원이 수험생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한 것이 엿보인다고 평가했으나 실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느꼈던 난이도는 예상했던 것보다 높았으며 역대급 불수능으로 기록될 듯합니다.
2022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전체 44만 8138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2만 7000명 늘었습니다. 2011학년도부터 꾸준히 응시자 수가 줄었습니다. 응시원서를 낸 사람은 50만 9821명이었으며 이 중 재학생은 31만 869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가 12만 944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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