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LA 다저스에서 뛰던 푸이그가 드디어 KBO 리그행을 결정했습니다. 키움 구단에서 그를 영입하려고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이그도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위한 디딤돌로 한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푸이그는 ‘악동’으로 불리며 화제를 몰고 다녔던 스타플레이어로서 한 때 많은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선구입니다. 내년 그의 경기를 국내 경기장에서 직관할 수 있게 돼 설레는 야구팬들도 많을 것입니다.
기량은 예전 같지는 않겠지만 그가 과거에 보여줬던 플레이를 생각하면 여전히 그가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여전히 KBO 리그 레벨보다는 위라는 것에 반론을 제기할 야구팬은 없을 듯합니다.
키움은 9일 공식적으로 “LA 다저스 출신 외야수 푸이그를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외인 몸값 상한선인 총액 100만 달러를 모두 투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키움은 비자발급 등의 행정절차를 마친 뒤 프이그가 내년 2월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푸이그는 1990년생 쿠바 출신으로 2112년 다저스에 입단했습니다. 류현진과 다저스 팀에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겐 널리 알려진 선수입니다.
2019년에는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거쳤으며, 올해 ML 계약에 실패해 멕시코리그에서 뛰었습니다. ML 통산 성적은 7시즌 861 경기에서 타율 0.277, 132 홈런, 415 타점이다.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구단들이 푸이그를 영입하려고 몇 번 시도 계속했던 것이 보도되었는 데 푸이그 선수의 ML 도전 의지가 워낙 강했던 탓에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메이저그는 노사협약 갱신이 불발돼 ML 30개 구단은 직장폐쇄에 돌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푸이그가 KBO 리그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도 키움의 발표 직후 2019년 이후 ML에서 볼 수 없었던 푸이그가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푸이그 선수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메이저그에서 그의 경기를 본 사람들은 그가 다혈질적이고 지나친 의욕으로 경기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자주 봤을 겁니다.
사실 그의 사생활도 문제가 많았는 데 음주운전, 가정폭력은 물론이고 성폭행으로 피소를 당하는 등 한마디로 시한폭탄 같은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진출을 앞둔 푸이그 선수는 예전과 달리 나이도 들었고 과거와 달리 많이 성숙한 모습이였다고 전했습니다. 푸이그 선수도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고 있어 국내에서 돌출 행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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