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에 윤석열 당선인이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 분이 방송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날 방송의 시청률도 발표가 되었는 데 평균 시청률에 미치지 못했으며 특히 여성 시청률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지난주부터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방송 중단을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예정대로 방송이 되었는 데 이 날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이목을 끈 것에 비해 낮았던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유퀴즈’ 윤석열 당선인 편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4.4%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3.8% 보다 0.6% 포인트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유퀴즈 최고 시청률은 5.9%이며 평균 시청률이 4~5%대인 것을 감안하면 시청률 효과는 크지 않았습니다.
반면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결과에 따르면 시청률이 오히려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TNMS는 ‘유퀴즈’ 윤석열 편 시청률이 3.5%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기록한 3.9%보다 0.4% 포인트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청자 수의 경우는 윤 당선인 출연 ‘유퀴즈’를 본 시청자는 116만 명으로 지난주 보다 15만 명이 감소되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40대 시청률이 떨어졌으며 가장 많이 이탈한 시청자 군은 30대 여성로 지난주 4.6%에서 윤 당선인 편은 2.4%로 급감했습니다.
윤 당선인 방송 분량만 따지면 시청률 하락폭은 더 컸는 데 윤 당선인이 출연한 시간의 실시간 시청률은 2.8%로 평균 시청률 3.5% 보다 0.7%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윤 당선인 출연 소식이 전해진 13일부터 20일까지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에는 1 만건이 넘는 항의 게시글이 올라왔으며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다며 ‘방영 중단’을 요청한 글도 쇄도했습니다.
하지만 방송은 예정대로 방영됐고 ‘인생의 화두는 어느 날 갑자기 뒤바뀌곤 한다’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윤 당선인의 분량은 ‘유퀴즈’ 프로그램의 90분 방송 중에서 19분 정도였습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 후 근황, 9 수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에피소드, 검사 시절 밥 총무 등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이날 나온 대화 주제가 이미 작년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다뤘던 내용과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새로운 내용도 없고 지루했으며 프로그램 취지에 맞지 않은 방송 출연으로 윤 당선인은 물론 ‘유퀴즈’ 프로그램마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져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폐지하라”는 글이 가장 많았고, “정치를 왜 예능에 가져오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었다” 등 부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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