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성 3인조 알앤비 걸그룹 가비엔제이의 멤버 중 한 명을 상간녀로 지명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확한 확인 없이 제니와 서린 중 한 멤버일 거라는 추측하는 댓글이 이어지자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한 커뮤티니에 '남편이 연예인이랑 바람나서 낙태까지 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된 뒤 이후 발생했습니다.
글 작성자 A 씨는 본인을 결혼 3개월차라는 소개하며 자신의 남편이 결혼생활 중에 자신을 속이고 다른 여자 B 씨와도 연애를 이어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B 씨는 연예인인 것으로 밝혀졌고 임신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A 씨의 남편은 상간녀 B씨와 관계를 모두 정리했으며 자신의 아이가 아닐 확률이 높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B 씨는 남편의 아이가 확실하며 아이를 낙태할 것이라고 말하며 낙태비용을 주지 않으면 아이를 낳아 양육비를 받겠다고 협박했다고 적었습니다.
A 씨는 남편과 관계를 가져온 B 씨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1988년생인 3인조 걸그룹 멤버라는 단서를 남기면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글의 진위여부가 전혀 확인되지 않았고 심지어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추측과 악성 댓글들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2월 12일 가비엔제이 멤버인 제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말도 안 되는 기사에 자신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 황당했으며 사실이 아니기에 대응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을 향한 터무니없는 추측과 억측으로 힘들다고 밝히며 장난스럽고 무심코 던지는 말이 누군가에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고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제니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개인사와 자신은 관련이 없으니 지인과 팬분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녀는 근거 없는 루머와 악성 댓글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뜻을 밝습니다.
이 논란에 또 다른 가비엔제이의 멤버의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는 데 서린입니다.
그녀는 ‘일면식도 없는 분들의 사생활에 자신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불쾌하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으며 정확한 정보나 사실 확인 없는 무분별한 추측과 억측은 멈춰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서린은 ‘자신의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무분별한 허위사실에 대해서 선처 없이 모두 강경하게 대응할 뜻을 비쳤습니다.
그녀는 불법적인 행동이나 부끄러울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기에 대응하지 않았으나 가족, 지인, 팬들을 위해서 글을 올리며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물론 온라인 상에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공인이나 연예인에 대해 비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사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힘들며 타인의 사생활에 대한 사실적시 조차도 명예훼손이 되어 법적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온라인에 게시된 글들은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이를 악용할 소지가 있음으로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게시된 글 하나만으로 무분별하게 사실로 받아들이고 추측하여 누군가를 집단으로 비난하고 악성 댓글을 적는 것을 지양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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