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선거유세 버스 두 대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출돼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아직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안철수 대선 후보는 선거 유세를 중단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유세 차량은 15일 오후 5시 20분경 천안시 신부동 천안터미널 부근에 정차되어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망자는 50대 해당 차량 운전기사 A 씨와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인 60대 B 씨입니다.
119가 신고를 받고 도착했지만 이미 두 사람은 심정지 상태였고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망원인은 차량 내 자가발전 장치를 가동하는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출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고가 국민의당 강원 지역에서도 발생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지역 안 후보 유세 차량 운전기사 C 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원주 지역 병원 응급실로 후송되었으나 C 씨는 아직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45인승 버스에 로고송과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을 버스 측면에 설치를 했는 데 버스 내 자가 발전기를 통해 LED를 틀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에 LED 전광판 설치업체에서 심각한 안전성 문제가 있다고 전달했지만 계획대로 설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업체 측에선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지만 사고 차량은 추위 때문에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날 밤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은 사고를 당하신 분들께 위로하며 선대위와 후보를 포함한 모든 선거 운동원의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북 안동에서 유세 중이던 안철수 후보도 사고 소식을 듣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천안에 도착해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안 후보는 사고 수습을 위해 16일 일정을 전면 취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 등을 위해 당의 법률팀과 유세 차량 제공업체 관련자들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사고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5일에 발생해 대선 후보들은 물론 각 정당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각 대선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안전문제를 비롯한 선거기간 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에 대책 마련 및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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