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이미 교전이 발생하며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으로 미 러 정상회담 개최가 극적으로 합의되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준비를 멈추지 않고 있어 우크라이나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주요 언론들은 이미 러시아는 군 지휘부에 우크라이나 침공 강행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러시아 군의 상황을 관측 결과 전쟁은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며 우크라이나 침공 후 제거대상에 대한 살생부까지 돌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미 침공을 결정했다고 믿으며 증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도 ‘러시아 지휘관들은 이미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진격 명령을 받았으며 각 지휘관은 자신이 맡은 전장에서 어떻게 진격할지를 놓고 현재 세부 작전계획을 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미군 지휘관들이 진격 명령을 받았을 때 하는 모든 행동들을 러시아 지휘관들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기계화보병 기동부대인 160개 대대 전술단(Battalion Tactical Group, BTG) 가운데 120개가 우크라이나로부터 60킬로 미터 이내에 배치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군 주력 전투부대 전력의 7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타격할 수 있는 거리에 이런 부대 전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한 것은 이례적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미국 정부가 판단하는 근거 중 하나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 당국은 러시아의 정규군 15만 명과 친러 성향의 우크라이나 반군을 포함할 경우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 배치된 러시아군은 최대 1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영국 국방부도 이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지상 전투력의 절반 이상을 배치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습니다.
벨라루스 국방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 북부 접경지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벨라루스 합동 군사훈련 일정이 연장되었다고 발표해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육해공 3면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협하고 있으며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친러 분리주의 세력과 정부군 간 교전이 거듭되어 온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이미 지난 16일부터 폭격이 이어지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수준의 무력 충돌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는 데 프랑스 대통령실은 20일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24일 미 국무부 장관 토니 블링컨과 러시아 외무부 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앞서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발표 직후 미 백악관도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원칙적으로 수락했다고 밝혔으며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백악관 대변인은 ‘현재 러시아는 곧 우크라이나에 대한 총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가 전쟁을 선택하면 신속히 심각한 결과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 전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개최가 극적으로 합의되었는 데 과연 이번 미 러의 정상회담이 이미 전쟁에 돌입했고 살생부까지 작성한 러시아를 돌릴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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