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신청자가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몰렸고 신청 접수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희망적금 조기 마감을 우려하는 것에 관련해 앞으로 2주간 신청하는 청년들의 가입을 모두 허용하고 지원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는 은행에서 제공하는 5%대의 이자와 정부의 저축장려금 36만 원을 받게 되는 데 연 10%가량의 일반 적금상품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저축장려금은 올해 예산이 456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월 납입한도인 50만원을 기준으로 38만명에게 정책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에 200만 명이 몰리는 등 예산 부족이 예상되며 가입 5부제를 시작한 지난 21일 가입자에 제한을 두지 않아 신청자가 몰려 앱 접속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월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희망적금에 수요가 몰리면서 추가 조치 마련을 위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청년희망적금 가입 대상이 되는데 지원 인원이 한정돼 가입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21일 여야 합의로 통과된 추경 예산안의 부대의견에도 ‘청년희망적금 프로그램 추진 시 청년들의 수요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확대 등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여 시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청년희망적금에 관련된 예산 확대가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가입자 수요가 예상보다 많아 금융당국도 이미 예산 등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와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관계 기관들은 예산 증액과 함께 운영방식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이번 주 내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것에 대해 청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청년희망적금의 원활한 운영 방안에 대해 조만간 기재부와 협의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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