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대표 김세의가 40대 여배우 피습사건 피해자의 신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실명을 거론한 것은 물론 여배우의 거주지까지 찾아가 인터넷 방송으로 위치를 공개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가세연'의 대표 김세의는 최근 발생한 살인미수 피해 여배우가 걸그룹 출신이며 탤런트인 채영인이라고 실명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거주지 앞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설명을 했으며 해당 빌라에 한 거주자와 인터뷰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6월 14일 슈퍼모델 출신 40대 여배우 A 씨가 30대 연하 남편 B 씨에 의해 집 앞에서 흉기로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 씨는 피습을 당하기 전날 밤부터 세 차례 신고했으나 경찰에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배우 A 씨는 경찰에 이미 남편 B 씨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A 씨의 남편은 사건 전날 밤인 6월 13일 집에 찾아와 소동을 벌렸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남편 B 씨에 대해 긴급임시조치를 취했습니다.
긴급임시조치란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제도로 긴급성이 있다면 경찰관이 직권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주거로부터 퇴거 등 격리는 물론 주거와 직장에서 100m 접근 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가 이루어집니다.
경찰이 조치를 취한 이후에도 남편의 위협이 계속되자 A 씨는 경찰에 두 차례 더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6월 14일 8시 40분경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남편 B 씨는 흉기로 아내 A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시도를 했으며 자신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습니다. 남편 B 씨는 오전에 A 씨가 딸을 등교시키는 시간을 기다렸다 범행을 저질렸는 데 현장엔 자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A 씨는 목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경찰이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조사 중입니다. 여배우 A 씨는 최근 주변 지인들도 모르게 극비리에 30대 남성과 재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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