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동북공정 논란

JTBC 드라마 ‘설강화’가 민주화 운동의 왜곡으로 상당한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많은 시청자들이 우려하는 다른 사항이 있는데 바로 한국 역사를 왜곡하고 거짓된 중국의 역사로 덮어 씌우려는 동북공정과 공산주의 미화입니다.

 

 

중국 자본

시청자들은 드라마 ‘설강화’의 논란은 단지 한 드라마의 문제로 보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역사 왜곡으로 상당히 비판을 받은 드라마 '철인왕후'와 방영이 취소된 '조선 구마사'의 연장선에 있다는 것입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한 SBS 드라마 ‘조선 구마사’와 tvN 드라마 ‘철인왕후’가 역사 왜곡으로 논란이 되었는 데 YG엔터가 중국 기업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어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았습니다.

 

 

YG엔터는 지난 2014년 텐센트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2016년 텐센트 그룹으로부터 1000억여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2020년 중국의 텐센트 그룹은 ‘설강화’의 제작사인 JTBC 스튜디오에도 10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즉, 역사왜곡 논란이 된 드라마들은 모두 중국의 텐센트그룹으로 투자를 받은 제작사들인 것입니다. 

 

설강화와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드라마 ‘설강화’를 시청하고 왜 주인공이 남파 간첩인 공산주의자로 설정해야 했나 싶었습니다. 드라마의 초반부를 보고 속단하긴 이르지만 민주화 운동 학생이 아닌 굳이 남파간첩으로 설정해야 했나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바로 JTBC에서 차기작으로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를 위해 이런 설정을 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배우 한석규•정유미가 캐스팅된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는 이미 공산당 미화 논란에 휘말린 상태입니다. 이 드라마는 중국 추리소설 작가 ‘동트기 힘든 긴 밤’(장야난명)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전직 검찰관인 피해자가 오래된 살인사건의 전말을 파헤지는 과정을 그립니다.

 

 

사실 원작 ‘동트기 힘든 긴 밤’ 자체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비판에 휩싸인 소설입니다. 혹자는 원작이 공산당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에 공산주의를 옹호하는 소설은 아니라고 반론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 역시 공산당의 검열받고 출간된 작품입니다. 그리고 시진핑의 정적 숙청 과정인 부패척결운동을 정당화하며 시진핑의 정적의 낙마를 암시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원작자인 쯔진천은 과거 홍콩 독립운동의 홍콩 민주화 세력을 조롱하고 비하하기도 한 인물입니다. 그는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직업이 없고 게으르고 또 빈둥거리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혁명가가 되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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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쯔진천은 공산주의를 옹호하고 시진핑 정권 편에 서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설을 국내 방송사인 JTBC가 원작으로 삼고 드라마화했다는 것 자체가 대중들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

 

공산주의 미화

‘설강화’는 중국 자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의혹 속에 군부 미화와 민주화 운동 폄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여기에 간과해선 안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공산주의에 대한 미화입니다. 준수한 외모와 학벌을 갖춘 주인공이 바로 공산주의 간첩인 것입니다. 이런 설정은 공산주의 미화와 시진핑 정권의 정당화를 선전하는 차기 드라마인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의 방영을 위해 미리 멍석을 깔아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JTBC는 논란을 의식했는 지 드라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를 16부작 중 8부까지만 촬영하고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JTBC는 완성도를 위해 재정비 중이라며 촬영을 언제 재개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라마 '설강화'는 각계의 비판과 기업들의 광고 중단이 이어지는 가운데 12월 22일 한 청년단체가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으며 제작진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두 드라마를 하나의 사태로 규정해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내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설강화’는 시진핑과 공산주의 미화를 담고 있는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방영을 위해 의도된 스토리라인과 설정을 넣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어나는 상황을 파악해 보건대 분명한 것은 현재 중국 자본이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국내 제작사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추측컨대 그들의 목적은 우리의 역사를 갈아치우려는 동북공정과 공산주의를 미화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