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Omicron)'의 출현에 전 세계가 초 긴장상황입니다.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는 국경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으며 주가와 코인 시장은 급락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초기‘B.1.1.529’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이 변이 바이러스를 '오미코론(Omicron)'으로 이름을 정하고 대책 마련에 논의 중입니다. 항체를 무력화 수 있는 돌연변이가 많은 걸로 파악되는 오미크론이 코로나19 백신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NICD)는 지난 23일 이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을 확인했으며 세계 보건기구(WHO)는 회의를 열고 해당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분류했습니다.
WHO 규정에 따라 이 새 변이 바이러스를 누(Nu) 혹은 Xi로 불러야 하나 2 단계를 건너뛴 그리스 알파벳의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로 공식 명칭을 확정했습니다. 사실 누(Nu)라고 이름을 지어야 하나 new라는 단어와 혼돈될 수 있어 사용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다음 알파벳 Xi를 써야 하나 이 경우 시진핑을 연상시킬 수 있어 중국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사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오미크론의 위험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스파이크 단백질이 델타 변이보다 2배가 많은 32가지 변이 유전체를 지니고 있어 기존 코로나19 백신에 높은 저항력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발견된 일부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것이어서 다른 돌연변이와 상호작용을 예측할 수 없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남아공의 하우텡에서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5일 기준 남아공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465명으로, 전날의 두 배로 급증했는 데 남아공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영향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공뿐만 아니라 보츠와나 공화국, 홍콩, 이스라엘, 벨기에 등에서도 감염자 발생이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의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미크론'의 강한 위험성을 강조하며 6단계로 구성되는 위험도에서 최고 단계의 바로 아래인 5단계 위험등급으로 지정하였습니다.
겨울철을 앞두고 긴장하던 유럽국가들은 오미크론의 유럽 상륙이 알려지자 남아프리카 국가의 입국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러시아 등은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차단이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11월 27일 국내 방역 당국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고위험 국가 등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긴급회의를 가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를 기해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이들 8개국 모두 28일 0시를 기해 방역 강화 국가, 위험국가, 격리 면제 제외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8개국에 대한 비자발급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발급이 하지 않거나 최소화될 예정이며 8개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자들은 탑승이 제한되며 탑승했다 하더라도 국내 입국은 허가되지 않습니다.
오미크론 소식 업데이트 - 11월 29일 세계 감염 발생 현황, 감염자 발생 국가 등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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