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군사 훈련 기지를 공습해 외국인 용병 약 180명을 사살했다는 보도가 나와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근 전 해군 대위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생사를 확인 중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국영 통신 ‘리아노보스티’는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이고르 코나셴코프의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가 장거리 정밀무기로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 스타리치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교육센터와 야보리우 훈련장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최대 180명의 용병과 외국 무기들을 파괴했으며 우크라이나 영토로 오는 외국 용병들은 계속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공격을 받은 야보리우 훈련장은 폴란드 국경에서 20㎞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이 훈련장에서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군인들이 훈련을 받기도 한 곳입니다.
러시아의 훈련소 공습 관련된 보도가 나오자 국제 의용군에 참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입국한 이 전 대위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 대위가 우크라이나에 입국 후 소식을 알린 뒤 며칠째 관련된 소식이나 그의 SNS의 글을 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에는 이 전 대위가 전사했다는 정체불명의 문건과 함께 그의 사망 루머까지 돌아 그의 안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사망 소식을 알린 문건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나와 안도를 했었는 데 바로 러시아의 훈련소 공격으로 인해 180여 명의 용병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 마르키얀 루브킵스키는 ‘야보리우 훈련장이 공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사망한 사람들 가운데 외국인은 없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근 전 대위의 소식을 알 수 없는 현 상황에 그와 친분이 있는 종군기자 출신 태상호 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 근황과 용병 군단에 대해 전하며 이 전 대위의 근황을 내비치는 말을 전했습니다.
태상호 씨는 우크라이나 군을 돕고 있는 이 전 대위에 대해 ‘국제군단 특수부대에 가 있거나 특수부대 팀장 정도가 돼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근 대위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와 같이 최전선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외교부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한국인의 피해사항을 보고 받은 적이 없다고 전해 이근 대위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확실한 것은 이근 대위가 러시아를 상대로 하는 전쟁의 격전지역으로 들어갔기에 그의 안전은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이근 전 대위는 물론 함께 우크라이나로 떠난 동료들이 부상 없이 무사히 귀국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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