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크론 잡종변이

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Republic of Cyprus)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가 ‘델타크론’(deltacron)이 발견됐다고 Bloomberg News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1월 8일 키프로스 대학(Cyprus University) 생명공학·분자 바이러스학 연구소 소속 전문가들이 잡종 변이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잡종 변이에 ‘델타크론(deltacron)’이라고 불렀는 데 이유는 이 변이가 오미크론과 같은 유전적 특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키프로스 대학(University of Cyprus)의 교수인 레온티오스 코스트리키스(Leondios Kostrikis)는 발견된 변이는 델타 변이의 유전적 기반에 오미크론의 여러 돌연변이 요소들이 합쳐져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새로이 발견된 델타크론 변이는 키프로스에서 채취한 25개 검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11개 검체는 코로나19 환자에게서 발견되었으며 14개 검체는 일반인에게서 확보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트리키스 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델타크론 변이의 염기서열 25건을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를 추적하는 국제 데이터베이스 GISAID에 보내 추가 검사하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키프로스 공화국

그는 TV 인터뷰를 통해 델타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나 오미크론 변이를 넘어설 것인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으며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이 델타크론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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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변종과 관련된 사례가 아직 충분하지 않아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습니다.

 

키프로스 공화국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확산과 동시에 Covid-19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새로운변종 델타크론이 나타났습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데이터에 기초를 하여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7일 동안 매일 평균 600,000건 이상의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사례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주 대비 72% 증가한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