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의 여파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고점 대비 80%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증시가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표적 가상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폭락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과 2위인 이더리움은 1년 반 만에 각각 2만 달러와 1000 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고점 대비 70% 이상 폭락한 것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 '비트코인이 폭락했다고 전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상자산 생태계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1만 7700 달러까지 하락하며 1만 8000 달러 선이 무너지자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로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1만 8000 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입니다.
가상화폐의 하락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 미국 내 기술 관련 주가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 예견된 일입니다. 2021년 11월에 6만 8790 달러까지 가격이 급등했던 비트코인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진행됨에 따라 4월에는 4만 달러까지 폭락했습니다.
또한, 최근 루나·테라 사태 이후 비트코인은 3만 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어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자 결국 2만 달러 아래로 내려앉고 말았습니다.. 이더리움은 896 달러까지 추락했는데 작년 11월 고점인 4812 달러 대비 81% 폭락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의 주요 코인들도 10% 정도 하락했습니다.
해외 코인 시장 관계자들은 ‘비트코인이 2만 달러선이 무너짐에 따라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지표가 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이 폭락하는 상황이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정리하려는 투자자들이 급증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언론은 ‘가상자산의 잔치는 끝났으며 가상화폐 시장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해외 자산 전문가는 올해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아래로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았습니다.
비트코인 폭락은 개인 투자자는 물론 가상화폐에 투자한 기업들에게도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 중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테슬라입니다. 2021년 2월 비트코인에 15억 달러어치를 투자해 비트코인은 4만3200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상화폐 시장의 폭락으로 테슬라는 8개월 만에 68%의 손실을 보았는 데 5억 3190만 달러(6867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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