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8일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이었던 송해가 향년 95세로 별세하셨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의 프로그램을 34년 동안 진행해 왔던 송해는 최근 건강문제로 하차를 논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원로 방송인 송해가 이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건강상태
송해는 최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올해 초 건강 이상으로 몇 차례 병원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는데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쳤으나 돌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5월 15일에도 송해가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팬들이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하차 논의
6월 5일 전날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에서 ‘전국노래자랑’ 녹화현장에는 mc 송해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을 맡았습니다.
2년 만에 재개된 현장 녹화에 송해가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근황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송해 측은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고령이다 보니 장시간 이동이 부담스러워서 현장 녹화에는 참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까지 송해는 제작진과 하차를 하거나 스튜디오 녹화방송으로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지난달 16일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진행에 대해 '계속 맡는 게 어렵지 않겠느냐’며 하차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송해 선생님이 건강에 자신이 없어 하차를 고민하는 것 같다.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아 확정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어떤 방향이든 송해 선생님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후임으로 지난해 이상벽을 후임 MC로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기네스북 등재
송해는 1927년 생으로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 34년간 방송 진행을 맡아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송해는 KBS '전국노래자랑' MC 진행으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는 2022년 4월 말 확정됐으나 기네스 협회의 업무 지연 등으로 공식적인 발표는 다소 늦게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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