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경남 양산 동면의 한 가정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아동 6명에 대한 학대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해당 교사는 1~2세의 아이들의 뺨을 때리거나 바닥에 던지는 등 160여 차례 학대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급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해당 교사 A 씨(50세)는 1~2세의 유아들의 뺨을 때리거나 바닥으로 던지는 등 끔찍한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월 7일 학대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양산시의회를 방문해 아동들이 당한 피해내용을 설명하는 동시에 양산시청 아동보육과 및 관련기관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A 씨의 지속적인 아동학대가 드러난 계기는 2021년 11월 30일 생후 13개월 어린아이가 치아를 심하게 다쳤고 이에 피해 아동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사건 직후 해당 교사 A 씨는 아이의 부상은 혼자 놀다 넘어졌다고 주장을 했지만 경찰이 CCTV 영상을 확보해 포렌식 분석해 본 결과 아동학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CTV 영상 속에서 A 씨는 몸도 제대가 가누지 못하는 피해 아동의 엉덩이를 찼고 아이가 앞으로 거꾸러지면서 부상을 당하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해당 교사 A씨는 이 사건 이외도 18일간 생후 7개월 유아를 포함한 6명의 아이들에게 160여차례에 걸쳐 학대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물론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A 씨는 아이들의 뺨을 때리는 것은 예사였고 머리를 잡아 바닥에 던지거나 머리카락을 잡고 끌고 다니는 등 유아를 대상으로 상상하기 힘든 학대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들은 영상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일상은 지옥 그 자체였다고 분개했습니다.
아이들은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뺨을 맞아도 울지 않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굳어 있는 등 학대 자체가 학습이 되어버린 아이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피해 아동들의 부모들의 의뢰에 따라 1년 치 CCTV 영상에 대해 포렌식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사건은 경남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이 나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A 씨를 입건 조사 중에 있습니다.
아동학대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하자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자진 폐원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이 다른 지역에서 개원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에 폐원 전 행정처분 선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 부모들은 학대를 옆에서 지켜본 아동들도 정신적 충격이 입었을 가능성이 높기에 심리치료 등 관계기관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 B 씨는 A 교사의 학대 사실을 자신은 물론 다른 교사들도 인지하지 못했으며 피해 아동들과 부모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을 관리 소홀 등에 대해 조사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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