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 접속 장애

2021년 10월 25일 KT의 인터넷 접속 장애가 전국에 걸쳐 한 시간 넘겨 지속되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과기부를 비롯한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발생한 장애로 인해 어떤 문제들이 발생했으며 KT에선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KT의 인터넷 접속 장애는 2021년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12시 45분경까지 한 시간이 넘게 지속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KT 이용 고객들이 유. 무선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아 업무 마비 및 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문제 발생 초기 KT 측에선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했기에 DDoS로 추정했으나 조사 후 라우팅 오류 문제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네트워크 경로 설정을 잘못하므로 데이터 트래핑 병목현상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과기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전문가들을 구성하여 전국적 범위의 인터넷 접속 장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인터넷 장애로 KT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물론 개인들도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온라인을 통해 이루지는 수많은 업무와 작업에 영향을 끼쳤으며 온라인상으로 이루어지는 거래 중단 및 결제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병원과 약국에선 진료 및 수납 관련 시스템 접속장애가 발생했으며 앱을 사용하는 업체들도 상당한 업무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치러지고 있던 삼성화재 배 월드 바둑 8 강전이 중단되었으며, 접속 장애로 인해 전국 12개 교육청 7천700여 개 교육기관의 온라인 수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심지어 KT와 물리는 LG 및 SK 사용자들에게조차도 일부 통신장애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오류로 인해 사업적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KT 측이 이에 대한 보상처리를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KT의 보상 기준은 이동전화, 초고속 인터넷 등의 서비스 이용 불가능 시간이 3시간을 넘어야 배상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네트워크 장애가 한 시간 가량 만에 복구되었기에 배상 기준에 충족하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KT 이용 사업체에선 1시간 이상 결제시스템이 이뤄지지 않았고 주식 및 코인 거래도 할 수 없었습니다. 촉각을 다투는 업무를 온라인상에서 진행하던 기업,  수험생 등은 물론 모바일 장애까지 발생하였기에 피해범위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과거 통신사들은 통신장애에 대한 보상을 회피했으나 LG는 2017년 3차례 발생한 통신장애에 대해서 그리고 SK는 2018년 음성통화 및 문자메시지 서비스 불통사태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보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KT는 4차례 통신장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기억으론 한 번도 보상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접속장애에 대해 KT가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KT를 바라보는 국민과 소비자들의 시선이 달라질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EGS 경영에 대해 중시하고 있는 시점에  KT가 어떻게 이 문제를 처리할지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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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