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타이틀전 -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정상급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이 드디어 오는 4월 10일(한국시간) UFC 273에서 UFC 페더급 타이틀을 위해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와 경기를 가질 것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1월 12일 전문기자 아리엘 헬와니가 두 파이터의 대결이 확정됐다고 보도했으며 이어 MMA 정키와 MMA 파이팅 등 여러 격투기 전문지들이 매치업 성사를 보도했습니다.

 

2013년 UFC 한국인 파이터 최초로 타이틀전을 치른 뒤 무려 9년을 기다린 끝에 ‘코리언 좀비’ 정찬성(35)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올해 만 35세가 되는 정찬성이 파이터로서는 은퇴시점이 가까워지는 나이라는 점에서 이번이 사실상 UFC 챔피언에 도전하는 마지막 기회일 것입니다.

 

 

볼카노프스키는 원래 맥스 할로웨이와 3차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할로웨이가 부상으로 타이틀 매치를 할 수 없게 되자 현재 랭킹 4위 정찬성이 대체 도전자로 급부상했습니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8일 아침 7시 트위터로 "코리안 좀비, UFC 272에서 싸워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정찬성도 ‘Of Course’라고 그의 제안에 답했습니다.

 

 

습관성 어깨 탈골로 어려움을 겪던 정찬성은 어깨 부상이 호전돼 지난해 12월부터 스파링 훈련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정찬성은 2013년 8월 UFC 163에서 당시 챔피언 조제 알도와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 후반 어깨가 탈골되어 아쉽게 TKO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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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2020년 10월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아쉽게 판정패했으나, 지난해 6월 댄 이게를 판정으로 이기고 랭킹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볼카노프스키는 2013년부터 20연승을 달리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페더급 최강자입니다. UFC에선 10승 무패 전적을 쌓았으며 할로웨이를 두 번이나 이겼고 오르테가를 꺾기도 했습니다.

 

 

볼카노프스키는 168cm 정도 되는 단신이지만 막강한 힘과 저돌적인 스타일이 흡사 ‘핏불 테리어’를 연상시킨다고 말합니다.

 

볼카노프스키는 약점을 찾기 힘들며 5라운드 뛰고도 지치지 않는 체력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파워가 있는 플레이를 하며 테이크다운 기술이 뛰어납니다.  또한, 레슬링과 그라운드 공방 역시 최상급이며 기술도 탁월하다는 평가입니다.

 

 

게다가 타격에서도 뛰어남을 보이는 데 한 템포 빠른 펀치과 간결한 로우킥 등이 뛰어납니다. 불카노프스키는 공수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어려운 상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정찬성이 패한 오르테가와의 경기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정찬성 또한 이미 세계가 인정한 테크닉과 타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 운영능력도 최정상급이기에 전략만 잘 짜 경기를 치른다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

 

정찬성 볼카노프스키 타이틀 전 4라운드 TKO 패배 - 은퇴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