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암호화폐 시장의 대다수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1.41%나 폭락한 3만 6천 달러대로 주저앉으며 지난 6개월간 상승 폭을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선 비트코인은 1% 정도 하락한 4483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은 작년 11월 초 최고가 이후 계속 하락하며 시가총액 5천700억 달러(680조 원)가 사라졌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조 1천700억 달러(1천395조 원)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은 24시간 만에 가상화폐 시총 2천50억 달러(244조 원)가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알트코인의 대부분이 15% 정도 하락된 가격에 거래되면서 뚜렷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 2556달러, 바이낸스코인(BNB) 381달러, 솔라나(SOL) 110달러, 폴카닷(DOT) 19.5달러, 그리고 리플(XRP)가 0.73달러로 하락했습니다.
아발란체(AVAX)와 루나(LUNA)는 하락폭이 더 컸는 데 17%와 20% 정도 폭락해 66달러와 63달러로 그리고 에이다(ADA)는 11.99% 하락하여 1.11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Top 10 종목이 10~20%의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시가총액도 3억 달러에서 2억 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폭락은 금리인상에 따른 미국 증시 영향과 가상자산의 하락세에 따른 투자자의 불안감과 규제를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가 중국처럼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의 매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반등 가능성에 대해 3만 달러 중후반대에서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했으며 주식 시장 회복세가 동반되지 않는 한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야후 파이낸스는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자료를 인용, 비트코인이 추가로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크라켄은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해 같은 호황을 누리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으며 비트코인의 지지선을 2만 6300달러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현재 가격보다 1만 달러 이상 더 낮은 것입니다.
투자업체인 온다의 분석가인 크레이그 어람은 시장에서 리스크 헤지(risk hedge) 현상 즉 금융자산의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려고 하고 있기에 비트코인이 추가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폭락하고 있는 것은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나스닥도 급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정리에 나서면서 나스닥보다 더욱 위험한 자산이 비트코인도 같이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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