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본 시청자들은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가 달라진 것을 알아차렸을 겁니다. 14라운드 브렌드퍼드 전과 그리고 15 라운드 노리치전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이 갑작스럽게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발사하는 세리머니를 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1대0으로 앞선 후반 20분 쐐기골을 터트렸습니다.
손흥민은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받아 골로 마무리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어 평소와 다른 세리머니를 했는데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발사를 연상하게 하는 동작을 한 것입니다.
이 세러머니는 이틀 뒤 5일에 열린 15라운드 노리치 경기에도 볼 수 있었습니다. 3대 0으로 승리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습니다.
손흥민의 연속된 스파이더맨 골 세리머니에 팬들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는 곧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주연 톰 홀랜드가 토트넘의 팬임을 밝히고 두 사람이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톰 홀랜드는 지난달 미국 남성 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팬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어느 팀이 경기하는 것을 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토트넘과 브렌트퍼드를 꼽았습니다.
이어서 그는 “토트넘은 내가 응원하는 팀이고, 브렌트퍼드는 나의 삼촌이 응원하는 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을 앞두고 7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손흥민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홀랜드는 축구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라고 했습니다.
홀랜드는 1시간 정도 손흥민과 얘기를 나눴으며 손흥민의 선수 경력, 축구 선수로서의 철학에 대해 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손흥민을 우아한 축구를 하는 선수이며 그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고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손 선수가 축구를 사랑하며 열정적인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톰 홀랜드는 최근 영화감독 봉준호를 만났다고 밝혔는데 그는 봉준호 감독과 영화 얘기는 하지 않고 손흥민 얘기만 했다고 말하고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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