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이며 현재 제천시청 소속인 신재환 선수(23)가 술에 취해 대전 유성구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조만간 신 선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2월 15일 1시쯤 신재환 선수는 새벽 1시쯤 대전 유성구에서 택시 탑승 후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술에 만취한 상태로 알려진 신 선수는 택시에 탑승 후 목적지를 묻는 택시기사를 정차된 차 안에서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택시기사는 "신 씨가 다짜고짜 주먹을 휘둘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일단 귀가를 시켰으며 피의자로 입건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운전자 폭행 혐의 적용 여부에 대해서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구속 여부도 신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어야 정확한 경위가 밝혀지겠지만 9년만 남자 체조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나왔는 데 기쁨도 채 가시기 전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안타깝습니다. 현재 신재환 선수는 부상으로 2022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기권해 대표팀에는 선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신재환 선수는 양학선 이후로 9년 만에 남자 체조 역사상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신 선수는 지난 8월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7월 24일 열린 예선전에서 신재환은 1차에서 ‘요네쿠라’를 선보였고 2차에서 여홍철 교수의 기술 ‘여2(YEO2)’를 구사하며 총점 14.866점으로 1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신 선수가 구사한 요네쿠라는 공중에서 3바퀴 반을 도는 기술이며, 여2는 도마를 양손으로 짚은 후 공중에서 2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기술입니다.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의 데니스 아블랴진이 신재환 선수와 타이를 이뤘지만 스타트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신 선수가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신재환 선수의 남자 체조 올림픽 메달은 지난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여홍철의 은메달 그리고 2012년 런던 올림픽 양학선의 금메달 획득 이후 9년 만의 쾌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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