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들 도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2월 16일 오전 자신의 아들이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사실임을 밝히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공식적인 입장문을 발표했으며 아들이 도박 중독 치료도 받을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최근 한 언론이 이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이 후보의 아들의 도박 정황을 이미 정확히 파악한 것으로 보이는 기사를 냈습니다.

 

 

기사 보도 내용은 대략적으로 이 후보 아들이라고 의심되는 인물이 온라인 포커머니 구매 및 판매와 관련된 글을 100건 이상 올린 것과 도박으로 500여만 원 정도를 따거나 잃었다고 게시한 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가 압구정, 건대, 왕십리, 신림, 분당 등지의 수도권의 오프라인 도박장을 방문한 후기 형식의 글도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지명 후보는 아들의 불법 도박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격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지지율에 많은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는 16일 언론을 통해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해 주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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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6일 오전 '아들의 잘못에 대하여 사죄의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고 아들의 도박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아들이 일정기간 도박에 빠졌던 것이 사실이며 부모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며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으며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 후보의 아들이 현재는 도박을 하지 않고 있지만 다시 도박을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이 끝난 뒤에도 재차 사과를 했습니다. 그는 가족들과 관련해서 매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하며 자식을 가르치는 부모 입장에서 참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며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을 전했습니다.